[2020-11-15] 자유

오늘은 주님께서 나의 신념, 자유, 실족하게 하는 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묵상을 하게 하셨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이어서 목사님들의 주제 말씀은 ‘감사’의 말씀이었는데,
주님께서는 나에게 감사와는 다르지만 계속해서 동일한 맥락의 말씀들을 내게 주셨다.

본 예배에서 담임목사님의 말씀은 다니엘서였다.
다니엘은 포로로 잡혀갔을 때도 감사를 멈추지 않았고 기도를 멈추지 않았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나는 다니엘 1:8에 마음이 계속 갔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기준을 세웠고 그 기준을 지키고 노력하며 믿음의 견고함을 세웠다.

내가 이 부분에 마음이 갔던 것은 나는 어떠한 상황이 있을지라도 흔들리지 말자 하며 굳게 지키는 신념이 있다.
술, 담배를 하지 않는 것이다.
술, 담배를 하지 않는 것을 신념으로 삼고, 주님 앞에서 절대 허용할 수 없는 것으로 기준을 세워놨다.

그래서 코람데오의 태도,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 앞에서 내가 하나님께 어찌 악을 행합니까 했던 것처럼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살아가자! 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 해서 본 예배가 끝나고 청년부 예배 시작하기 전에
성경책을 보려고 성경책을 꺼내고 어디 부분을 볼까 하다가
마가복음 강의를 학교에서 듣고 있기 때문에
마가복음을 한 번 봐볼까하는 마음으로 마가복음을 딱 폈는데 마가복음 9장이 펴졌고
말씀보다 먼저 그 아래의 주석이 임팩트가 크게 내게 다가왔다.

‘실족하게 하는 죄의 엄중함’
실족하게 하는 것이란 죄를 짓게 하거나 믿음에서 떨어져 나가게 하는 것을 가리킨다고 한다.
실족하게 하는 자들보다 연자맷돌이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낫다고 하는데
연자맷돌이란 거대한 맷돌을 가리킨다고 한다.
또한 마가복음 강의에서 배운 내용인데
바다는 리워야단이 다스리는 지역으로 좋은 의미의 장소가 아니라고 한다.
거대한 맷돌이 목에 매여 바다에 빠지게 되는 것은 도저히 바다위로 떠오를 수 없으며
무덤에 묻히지도 않고 바다에 가라앉아 시신을 찾을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매우 두렵고 끔직한 일인데 그러한 일을 당하는 것보다도 더 심한 죄는
작은 자들을 실족하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말씀을 보고 여운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청년부 목사님 설교를 듣게 됐는데
누가복음 17장 11절 이하의 말씀이었다.
나는 그 주변 말씀들을 같이 보기에 17장 1절부터 다시 천천히 보는데
2절 말씀이 아까 마가복음에서 봤던 말씀이랑 똑같은 말씀이 또 있는 것이다🤭
오늘 이 말씀에 대해서 깊이 묵상을 해야겠다 싶어서 집에 가서 다시 묵상을 했는데
마태복음에도 기록된 것이 있어서 찾아 봤더니 내용이 더 길었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이렇게 말씀을 보고

다른 사람을 실족하게 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지 다른 말씀들을 찾아서 묵상했다.
신약은 많이 읽었으니 로마서와 고린도전서 말씀이 떠올랐다.
나의 자유가 다른 믿는 자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믿음의 기준이 중요하다.

요렇게 또 꼬리를 물며
자유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자유’는 살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며 묵상했던 단어가 아닌가 싶다.
자유라는 단어는 다른 단어들 보다도 그 본연의 의미가 변질되지 않고 지켜져야하는 단어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자유는 기독교인 뿐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단어이다.
자유로 인하여 문명이 바뀌고, 혁명이 생기며, 이데올로기가 바뀌기도 한다.
요즘 자유의 의미는 퇴색되고 무제한적인 허용의 의미로 바뀐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핍박과 고난 가운데에서 외치는 자유가 아니라,
기쁨과 감사 속에 있는 자유가 아니라,
내 스스로 판단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행할 수 있는 자격을 자유라고 하는 것 같다.
‘Don’t touch me’ 남들 신경 안쓰고 내가 살고 싶은대로 사는 것이 자유라고 하는 세상이다.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자유의지일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발적인 사랑을 받고 싶어 하시므로 자유의지를 주셨고,
우리는 그분께서 주신 자유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아담과 하와도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의지를 잘 못 사용함으로 뼈아픈 결과를 초래했다.

에이든 윌슨 토저 목사님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책에서는
한계안에서의 자유가 참자유다 라고 말씀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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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법을 지키는 자유,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키는 자유, 인류를 섬기는 자유,
속량 받은 우리의 본성 안에 있는 잠재적 가능성들을 모두 온전히 발전시키는 자유,
이런 것들이 진정한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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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계 안에 머무는 자유가 진정한 자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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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된 기독교적 자유는 우리의 정욕대로 마음껏 살거나
우리의 타락한 욕망들을 추구하도록 허락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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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시퍼 사탄은 무제한의 자유를 얻겠다는 욕망 때문에 타락했고
범죄한 천사들도 같은 욕망 때문에 멸망했다.
이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자유를 추구했다.
"


먼슬리쌈의 찬양중 자유라는 찬양이 있는데
가사를 보면 자유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설명해주는 것 같다.
주를 향할 자유, 사랑할 자유, 끌어안을 자유, 나에게 자유, 죄를 이길 자유, 포기할 자유, 감수할 자유

별 볼일 없는 자유를 위해 남들과 싸우고 떳떳하다며 사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한계안에서 주님이 허락하시고 주신 것들 안에서 참 자유를 느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묵상을 정리하자면
내가 성장하면서 주님 앞에서 약속했던 것들 꼭 지키고 살아가자!
나의 마음이 정하는 믿음의 크기를 어렵게 만들지 말자.
그 믿음을 굳건히 지키며 살아가고, 남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나의 행실을 항상 돌아보자!
주님이 내게 주신 자유는 나의 욕망이 아님을 기억하고 살아가자.



마가복음 9장
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누가복음 17장
2 그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마태복음 18장
5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7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로마서 14장
형제를 비판하지 말라
1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2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
3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
4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그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그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라
5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으로 확정할지니라
6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1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
14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15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
16 그러므로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
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18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19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20 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라
21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22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3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고린도전서 8장
8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9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도심하라

창세기 39장
9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다니엘 1장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