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9] 다투지 말아요

오늘 아버지가 아침에 티비 보던 것에서 봤는데
사람들은 이질적인 것에대한 거리낌을 갖고 있다고 한다.
징그럽고,잔인하고,더러운 것을 보면 자연스럽게 피하게 된다고
근데 그게 바이러스가 강화되다 보니까 사람들은 이성을 잃고
다르다고 생각되는 것들에 대한 혐오감을 갖게 된다고 한다.

노인, 장애인, 하물며 비만인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강화된다고 한다.
저렇게 반응 하는 것들은 공포에 휩쓸려 다른 것들을 혐오하게 되는 거며
상황이 안좋다 보니까 사람들이 저런 반응을 하는 건 당연한 것 이라고 본다.

교회 욕먹지 않게 모이지 좀 말라는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의 인식을 더 중요시 여기는 것 같다.
어렵고 힘든 거 모르는 사람들 없는데…
이 시기에 교회가는 사람들은 그럴 수록 더 주님을 의지하고 싶은 마음으로 나가는 사람들일 텐데
그 사람들에게 세상 사람들 다보라고 sns에 올리면서 같은 기독교인을 모함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모이는 사람들이 너무 무책임하게 모이는 것도 아니고
방역도 책임감 있게 하고
교회에서 사람들끼리 경계하면서 악수도 안하려하고 하는데
그렇게 같은 기독교인이라면서 뭐라고 하는 사람들은
그런 노력하는 것들을 모르는 사람들인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은 모이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니 그런 말을 하지

모이는 것에대한 소중함을 안다고 하면 같은 기독교인들 힘들게 하지 말라가 아니라
그 모인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해주고 사랑의 말로 권고해주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님의 뜻에 맞지 않는 몰상식을 해서 권계 받을만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세상 사람들 노는 거랑 비교하는 경우도 있지만
세상 사람들 놀거 다 노는 것이랑 비교를 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
그게 세상이니까
원래 핍박 받는것이 교회니까
당연한 거다라고 생각한다.

코로나로인하여 서로 조심하는 거 좋다.
그렇지만 주님이 원하시는 건
조심하는것 보다도 기도를 원하실 것이다.

그러니 누가 맞고 누가 틀리고 옳고 그름을 우리가 정하려하지 말고
기도를 할 때인 거 같다.

코로나 때문에 뭐라고 하는 사람들한테
이렇게 말하자 기도는 내 생명이라고

꼭 기도를 교회에서 해야 되겠냐고 하면
그땐 성령님에게 묻고 성령님이 마음에 찔림을 주시는 대로 말하자

중요한건 기도를 어디에서 드리느냐 교회나 집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태도가 문제니까

기도는 어디에서도 드릴 수야 있다.
그렇지만 나의 모든 것을 주님께 올려드리고 싶고
세상과의 경계도 열심히 하며
주님께 나의 온전함을 드리러 나아가는 건
주님이 기뻐하실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내 왕께 나가는 건데 만주의 주이시고 만왕의 왕이신 주님께 나아가는건데
코로나때문에 나아가지 못한다는 건 못하겠다고 말하여서 주님을 더 높여드릴 수도 있다 생각한다.

걱정 때문에 교회에 나가지 않는 사람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 주일을 묵상하고 기도했으면 좋겠다.

근데 문제는 교회에 나가지 않으면 그냥 주말이랑 비슷해진다는게 문제다.

그래서 나는 더 주님을 원하고 바라며 나아가는 사람들이 주님이 더 기뻐하실 것 같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