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1] 부활절
내일은 부활주일이다.
군대 전역 후 맞이하는 두번째 부활절이다.
나도 벌써 전역 일주년이 지났다. ㅎ-ㅎ
오늘은 예수님의 부활과 많은 순교자들, 그리고 성경에 대해 묵상해볼까 한다.
믿음은
믿음으로 믿어지는 믿음이 있는 반면에
행적으로 믿어지는 믿음이 있다.
그 수 많은 기적과 순교들이 우리의 믿음을 확고히 붙잡아주고 기독교를 진리이다 할 수 있는 증거들이 되어 준다.
그래서 간증도 하고~
오늘날 기독교가 전설이 아니다라고 주장 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부활, 믿음의 조상들의 순교, 성경이 있어서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가장 의미있는 날이다.
부활증거가 있었음으로 믿음이 흔들리던 제자들에게 순교를 할 수 있는 결정적인 믿음이 되어줬으니까.
열두 제자들 뿐만이 아니라 갈릴리의 500여 사람들에게도 동시에 나타나셔서
보이시고 사도행전에서와 같이 사람들에게 확실한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사십 일 동안 보이셨다라는 것도 우리에게 큰 증거가 되어준다.
다음은 성경
역사를 실존이라고 주장 할 수 있는 것은 사본들이라고 한다.
성경은 그 어떤 역사서들 보다도 많은 사본을 갖고 있다.
신약 사본만해도 5,800권이 넘는 사본들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그 많은 것을 다 신뢰 할 순 없겠지만 신뢰 할 수 있는 증거가 되어주는 것은
같은 행적들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라고 한다.
경찰들은 미해결 사건을 흔히 목격자 진술로 조사를 한다고 한다.
목격자들의 진술들을 분석하다 보면 누가 거짓말하고 누가 사실을 말할 수 있는지 대개 알 수 있다고 한다.
성경도 이와같이 여러 사람들의 말들을 비교해서 분석해보면 흠이 없다는 거다.
공관복음서와 같이 마태에서 기록되지 않은 내용을 누가에서 기록해주고,
같은 일들을 기록하였지만 각자 다른 관점에서 기록되으며,
요한복음과 같이 공관 복음에 없는 자세한 행적까지 기록이 되어있으니 성경을 부정 할 수가 없다.
성경을 실존했던 역사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성경은 역사로서의 증거가 되어 준다고도 한다~
다음은 순교자들
그 많은 순교자들이 자신의 목숨조차 아끼지 않고 복음을 전하다 돌아가셨다.
그들의 믿음으로 우리에게도 도전이 되었고
그 순교자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복음을 접하기 쉬워졌다.
더 북 뮤지컬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기독교 역사는 정말 오래되었다.
더북 뮤지컬은 루터의 종교개혁이 이루어지기 전 교회의 실태와 순교자들에 대한 뮤지컬이다.
일반사람들은 성경을 읽지도 못했던 시절,,,
성경을 번역한 것을 소유하면 사형당하던 시절
그러한 압박가운데 성경을 계속해서 전하기 위해
성경을 외워서 한 사람이 한 권의 성경이 되던 시기가 있었다.
뮤지컬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 말씀을 외워서 모두 외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은 잊혀지지 않는다.
그렇게 한 구절 한 구절 소중히 여기고 다음 세대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조차 아끼지 않았던 사람들이 있었다.
얼마전에 기사 하나를 봤는데
성경이 현재 전세계 3,395개 언어로 번역 되었다고 한다.
지난 5년간 270개 언어로 번역되고 20년간 총 1,200 성경 번역을 진행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직도 3,964개의 언어로 번역된 성경이 없는 상태란다.
지금 이 순간에도 총 15억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 전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라.
나는 요즘 교회를 보면 참 마음이 아픈게
요즘 아이들은 성경책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
성경의 소중함을 더 느끼기 위해서는 직접 성경도 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어디에 어떤 말씀이 있었는지 알게되고,
말씀을 펴보며 다른 말씀도 궁금증을 갖게 되어 보고,
그러므로 말씀에 집중을 하게 된다고 생각하는데
성경책을 들고 다니지 않으며 말씀 읽을 때만 모바일로 성경을 찾는 시대가 되고 있다.
모바일 성경은 성경책이 없을 때나 급하게 찾아봐야 할 때의 도움의 수단으로 삼아야지
성경책을 펴보는 노력조차 안하고 모바일로만 쉽게쉽게 찾으려 하는 것은 참 문제라고 생각한다.
성경책 한권을 위해 얼마나 많은 선교사님들이 순교를 하셨고 한구절을 전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바울은 감옥에서까지 성경을 기록했었다.
성경을 기록하면서까지도 자신의 의를 드러내는 것이 될까봐 두려워도 하였지만
그 기적과 표적들을 통하여서 더 많은 사람이 복음을 알게 하기 위해 기록을 했었다.
바울의 로마 시민권에 대해서도 감사한 것이 많다.
모바일성경을 보는 이유가 뭘까?
편리하고 찾기 쉬우니까 보는 거라고 본다.
모바일 성경만을 본다면 성경에 대한 감동도 사라질 거라고 생각을 한다.
나는 그것을 태도라고 생각한다.
행위로는 믿음을 판단할 수 없지만 태도로는 어느정도 판단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성경책 자체가 믿음 척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사람의 태도를 보면 믿음의 척도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주님은 전능자이시고, 창조자이시고,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이신데
그 작은 노력조차 기울이지 않으면서 주님을 경외한다고 할 수 있을까 싶다.
레위기만 봐도 얼마나 까다로운 규칙들을 많이 삼으셨나.
하나님이 규칙들을 만드신건 너희들의 중심을 보시겠다는 것인데
한마디로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를 보신다는 거다.
근데 우리는 우리의 중심을 알 수 없으니 하나님께 합당한 중심이 잡힐 수 있도록
항상 겸손하고 노력하고 기도해나가는 태도를 가져야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모바일성경뿐만이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주님을 대하는 태도가 거룩해지며 주님을 경외하길 바란다.
성경을 보면 딱 한가지는 계속 반복해서 말한다.
‘구별된 삶을 살아라 세상과 혼합되지 말아라 하나님을 경히여기지 말고 높여라’
하나님의 나라에는 소수의 사람들 만이 들어간다.
왜냐면 좁은 길이니까, 어려운 길이니까
나의 가치관과 생각을 버려야 하니까
가인은 자신이 생각했을 때 온전한 제사라고 생각을 했다.
근데 주님께는 합당하지 않은 제사였다.
가인은 자신이 하나님께 온전히 제물을 드린다 생각하며 제사를 드렸지만
결국 하나님은 받지 않으셨다.
그리고 하신 말씀이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느냐
가인이 하나님에게 온전히 드렸으면 받으시던 안 받으시던 감사했을 것이다.
근데 동생을 죽인 가인의 모습을 보면
가인의 마음에 죄가 있었고 바라는 것이 있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드리는 예배를 사랑하신다.
이 세상이 예전 핍박을 받던 세대보다 더 믿음 지키기 어려운 시대다.
모든 것이 편리해지고 편리를 추구하고 나를 더 소중히 여기게 되고
결국 주님께 나아가는 태도는 경솔하여지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주님께 모든것을 내어드리고 높여드리는 예배를 드리길 바란다.
오늘도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믿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적과 표적을 보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주님은 우리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셨고 그 선택이 올바르게 되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