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7] 연약함

나는 어렸을 때 장난감을 엄청 좋아 했었다.
한 장난감에 꽂히면 무조건 사야 했었다,,,
그래서 어렸을 때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저 장난감을 몰랐으면 갖고 싶지 않았을 거 아니야!
내가 그 광고를 보지 않았으면 사고 싶지 않았을 거 아니야!

이건 내 잘못이 아니야,,,
처음부터 몰랐으면 죄 안 지었을 거 아니야
처음부터 내가 접하지 않았으면,,,
내 눈에 보이지 않았으면!!
유혹되지 않았을 거 아니야
그런 생각을 어렸을 때 했었다.

하와도 그러지 않았을까?
뱀이 나에게 속삭이지 않았으면!
선악과 보지도 않았어요 하나님
선악과를 보지 않았더라면!
유혹되지 않았을 거예요 하나님
뱀이 나를 꾀었으니 뱀이 잘 못한 거죠

그런데 뱀은 선악과를 먹지 않았다.
죄는 내가 짓는 거다. 사탄이 짓는 게 아니라
사탄은 유혹만 하고 죄는 내가 짓는 것이다.

우리에겐 아직도 연약함이 있다.
그 연약함을 인정하고 주님을 찾아야 한다.
타협하려고 하는 순간 주님과 멀어지게 되어 있다.
우리는 ‘듣는 것’과 ‘보는 것’에 너무나도 연약하다.
눈과 귀를 주님께로 향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답은 성경에 다 나와있다.

우리에게 길을 보여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하루입니다🙏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창3:4)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창3:6)